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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책읽었 네

트레바리에서 하는 프로덕트 만담 [언카피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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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바리 신청

근 5년동안 보다 요새 책을 많이 읽고 있다.

나는 주로 자기계발서나 직무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는데, 전달 하는 메시지들이 비슷비슷하다. 그래서 자기 계발서는 딱 3권만 읽으면 된다고도 하나보다.

 

하지만 인간이란 망각에 동물이기에 지속적으로 상기시키기 위해서 읽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읽고 끝이 아닌 곱씹어보고 문장들을 수집하고 내 것으로 소화 시키기 위해서는 책에 대해서 나누는 순간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트레바리] 를 신청 했다. 프로덕트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프로덕트 만담을 신청했다. 

 

아마존을 이긴 기업 스퀘어

첫 책은 [언카피어블] 이다.

아마존의 이긴 스타트업 '스퀘어' 의 창업 스토리 부터 그들이 취한 혁신쌓기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프로덕트를 제작하고 있는 기획자, PO 입장에서 본인의 제품이 시장에서의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있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을 쌓아가고 있는지 깊게 질문을 던져주는 책이다.

 

책 초장에 혁신 쌓기 전략이란? 이라는 물음표가 나왔을때, _________ 이다 하고 말해주는 것을 바랬었다.

그 답이 여기 써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건 어리석었다. 

 

혁신 쌓기 전략은 의도적인 계획이 아닌 외부 위협에 대한 일련의 반응이라고 "지도없이 여행하는 개척자 처럼 혁신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 이라고 이 책에서는 표현했다. 가장 흥미로웠던 구간은 혁신이 필요했었던 요소를 하나하나 짚어주는 부분이였다. 우리 서비스에서도 찾아보며 키워드로 추출해 볼 수 있었기에 생동감 넘치게 몰입했었던 부분이였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

현재 프로덕트를 준비해 나가면서 경쟁사와 유사 서비스를 굉장히 많이 찾아보고 분석하며 경계 했었는데,

'성밖으로 나가라, 성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것이 머리에 들어온 이후 부터는 지금은 우리의 혁신 쌓기 전략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구나 하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시장의 변화에 각각 경쟁 업체가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서 관찰하되, 절대 위협감 위기감을 느끼지 않는것이 진짜 우리의 전략이 성공으로 다가가고 있구나를 느끼게 해줄 것 같다.

하나의 전략이 다음 전략에 영향을 미치고 계속적으로 쌓아나가는 복리적인 효과 Generative sequence 를 만들어나가는 혁신 쌓기 전략을 생각하며 제품을 만들어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명확해졌다.

 

 

트레바리 첫 모임

트레바리는 책을 다 읽고, 한달에 한번 같이 이야기 하는 모임이 마련되어 있다. 발제문은 모임 하루전에 올라온다. 

클럽장이 미리 발제문을 공유 하고 그 발제문으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곤 한다. 

 

1. 여러분에게 완벽한 문제는 무엇일까요? (만들고 있는 프로덕트, 비즈니스 관점에서도 좋고 자신의 삶과 관련한 문제로 확장해보셔도 좋습니다.)
스퀘어, 이케아, 사우스웨스트항공, 뱅크 오브 이탈리아 등 책의 사례들 중 가장 인상적인 스토리는 무엇이었나요? 그 이유와 함께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이야기 나누어보아요.

 

2. 혁신 쌓기를 정말 잘하고 있는 조직을 알고 있나요? 혹은 본인 또는 타인의 삶에서 혁신 쌓기와 같은 모델을 발견한 적이 있다면 이야기 해보아요. 

 

 

두가지 발제문을 가지고서 15명이 넘는 사람들과 함께 대화를 이어 나갔다. 

토스, 네이버, 트러스트에서 프로덕트를 만드는 사람들 외에도 프로덕트 팀을 멀리서 보고 있는 HR, 회계 분야의 사람들도 있었다. 

클럽장님이 예시 들어준 사례나 레퍼런스 삼을만한 것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다. 다음 트레바리에서는 메모를 깔끔히 해놓고, 기억하고 싶은 것들을 빨리 정리해 두어야겠다. (종이에 끄적거린 내용이 있는데 지금 보니 뭐라고 써놨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 건.. 비밀)

 

모임 내용 중 기억에 남는 2가지가 있다. 

 

1번 : 만약 고객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물었다면 그들은 조금 더 빠른 말과 마차라고 답했을 것

저렴하고 빠른 마차를 원했던 시장의 요구와는 달리 헨리 포드는 1908년 ‘모델 티’라 불리는 자동차를 컨베이어벨트를 통해 대량생산했다. 그 후 ‘모델 티’는 약 1500만대가 판매되었다. 이를 기점으로 승용차와 화물차는 인류 사회의 모습을 바꾸었다.공장, 시장 등 자동차로 연결되는 노동 현장 사이사이에는 도로가 놓였다. 한국,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자동차 연관 산업은 해당 국민경제를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성장했다. 지난 100여년 동안 자동차는 이를 창조한 벤츠와 포드의 상상력을 뛰어넘어 세상을 크게 변화시켰다.

 

고객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욕구와 니즈를 잘 구분할것!

 

 

2번 [Do Things that Don’t Scale : 확장 가능하지 않을 일을 하라]

확장성이 없는 일을 하라는 말고 속된 말로 제로의 노가다 방식으로 뭔가를 해 보라는 뜻. 이 방식으로 해 나가다 보면 분명 이런 방식으로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 노가다로부터 엄청나게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는 사실이 있다.  지금 우리 회사의 프로덕트로 엄청난 효율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은데, 우리 검증해보아야 하는 것 직접 만나보아야하는 것 수 없이 많다. 수치적인 것뿐만 아니라 초기에 회사를 키우기 위해 해야만 하는 확장할 수 없는 것들까지 포함한 하나의 벡터 쌍으로 생각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느꼈다.

 

 

내가 이야기 할 차례에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이야기 함으로, 내 가치관이 더 뚜렷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사례를 들으면서 사고의 확장도 유연하게 되었다. 🤭

 

미리 준비하라 
항상 미래를 예측하고
올바른 타이밍 알아라!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혁신쌓기 전략을 위해 끊임 없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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