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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책읽었 네

개인주의, 이기주의 부정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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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자기계발서 관련된 책을 선택했었는데, 이번엔 철학적인 책으로 선택했다.

한강뷰를 보면서 읽는 기분은 삶을 돌아보는데 아주 좋은 선택 장소였다. (채그로)

 

저 커플에게 이 사진을 바칩니다

 

앞으로 혼자 자주 올듯

 

채그로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4다길 31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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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봤었던 알쓸신잡 시리즈에 존경하는 유시민 선생님께서 나와서 이런 이야기를 했던게 기억이 난다.

“우리나라는 개인을 참 무시한다. 본인은 개성을 인정 받고 싶고, 또 독립적인 개체로서 사회나가서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싶어하면서도 동시에 전통 사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집단주의, 관계주의, 공동체주의에 매몰되어 있다.”

 

 

 

관계에 고통 받으면서도 계속해서 관계를 맺으려고 하는게 한국인의 이중적 특성이라고 볼수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개인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힘들고, 어떤 생각과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 적극적인 표현을 못한다.

그럼 개인이 있는 것이란 무엇인가? 다른 사람들에게서도 나를 떳떳하게 아주 주도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용기가 있는것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드러내는데 여전히 소극적이다.

이 책의 저자 철학가 이진우 님도 똑같이 이야기를 한다. 남이 아닌 나를 위한 삶에 몰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개인주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나 다운 삶을 살아야 한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개인주의를 권한다.

 

 

그럼 이기주의? 개인주의?의 차이는 뭘까?

이기주의란? 자기 이익을 최대의 선으로 삼고 선을 추구하기 위해서 어떤 수단을 가리지 않는 태도라고 한다.

이런 경우 나의 목적 실현하기 위해서 타인을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개인주의란? 자신과 타인 모두 독립적인 존재로 존중하는 태도이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는 타인을 수단으로 생각하느냐, 목적으로 생각하느냐의 차이이다. 이기적인게 안좋은건가 하는 생각이지만 궁극적으로 자신에게 최선의 선이 무엇인가를 아주 싶이 성찰하다보면 내가 스스로의 주인이 되는 것이 스스로에게는 최고의 선일 수 있다.

그럼 나르시시즘은 개인주의에 있어서 필요한걸까?

나르시시즘을 해석하면 자기사랑, 자기주장이라고 하는데 이 책에서 라쉬는 자아의 상실이라고 이야기 한다. 자신과 외부 환경과의 경계를 짓고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계속해서 정체성 위기를 겪게 되는 것이다.

나르시시즘의 단어의 어원으로 가면 나르키소스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물에 빠져 죽은 이야기를 알것이다. 나르키소스 이야기의 핵심은 그가 자신과 사랑에 빠졌다는 것이 아니라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인식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기 자신과 자신의 환경사이의 차이를 생각할 수 없었다는게 요점이다.

이기주의는 고귀한 영혼의 본질에 속한다. - 프리드리히 니체

좋은 의미에서 이기주의란 결국 자기 절제와 통제를 전제하고 있기 떄문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나 인격의 존엄을 해치치 않는 것이다.

건강한 개인주의로 살아가기

이기적인 요소를 약화시킨 개인주의가 건강한 삶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아주 간단한 행동 방침으로 나리를 묻지 않는것, 이름으로 상대를 부르는 것, 자기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시작으로 건강한 개인주의를 살아 갈수 있는 방법이다.

타인의 시선과 관계에 얽매여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나 같은), 이나 삶의 확신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생각이 많은 사람들은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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